항상 따뜻한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.

오늘도 명작 VR 한 편 소개해드리려 합니다.

품번
3DSVR-942

주연
오구라 유나

스토리
대학 등산 동아리에서 같이 조난 당한 인연으로
(얼어죽지 않기 위해 텐트 안에서 단 둘이 헐벗고 체온유지)
유나와 연인으로 발전하고 동거까지 하게 되는 사이가 된다.

조난에서 살아남아 다시 돌아온 평온한 일상의 아침.
더 이상 늦으면 지각할 것이 뻔하지만
유나의 야한 몸을 한번 탐하면 멈출 수가 없다

결국 몇 번이나 유나와 사랑을 나누고
콘돔은 진작에 다 떨어졌지만
유나와 나는 이 쾌락을 멈출 생각이 없다..



이런 흔한 스토리의 VR입니다만,
특이하게 본 작품 발매 2년 전 DSVR-382 품번 작품의 스토리가
"유나와 설산 조난을 당하여 몸을 녹이다 몸을 섞는다" 는 내용이라
묘하게 그 작품의 속편같은 느낌을 줍니다.

두 작품의 감독이 같으니, 아예
연관이 없다고 말할 수 없겠지요.

각설하고, AV배우로서 오구라 유나는 
제 취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몸매의 소유자입니다.

제 연재글을 보신 분들은 눈치채셨지만,
저는 극도의 슬랜더충으로, 유나는 슬랜더라고 말하기엔
허리가 좀 굵지요. 제 취향은 아닙니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명작 리스트에 유나의 작품이 4편이나
들어있는 이유는 그녀의 미친듯한 VR 특화 연기력 때문입니다.

VR은 카메라 렌즈가 사람의 눈처럼 두 개이기 때문에
VR촬영에 미숙한 배우는 한 쪽 렌즈를 바라보고 연기를 하거나
번갈아 보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.

그런 실수는 마치,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내 양 눈을 번갈아
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부자연스러움이 생기게 됩니다.

유나는 그런 시선처리가 완벽하여 " 진짜 내 앞에 오구라 유나가 있다 "
라는 리얼감에 마음 놓고 빠질 수 있습니다.

또 한 가지.
유나는 소위, [ 여친이 내게 해줄 법한 섹스 애드립] 의 장인입니다.

" 나 오늘 1교시 들어가야 되는데~ 지금 하면 지각할거야~ "

" 안 놔주면 오빠 겨드랑이 간지럽힐 거다! (그러다가 자기가 역공당함) "

" 아... 꼭지 약한데.. "

" ..입으로 해줄까? "

(진동 장난감으로 69)

" 아.. 그런 건 언제 산거야.. 으윽 "

" 콘돔 다 떨어졌네.. "

" 와 안에 잔뜩 나왔어.."

" 이렇게 안에 잔뜩 싼 건.. 나한테 오빠 애 낳아달라는 뜻이야?ㅎㅎ "

" 어! 흐른다 흐른다!  다시 밀어 넣어!ㅋㅋㅋ "


이런 대사를 1시간 반 내내 칩니다.
그 디테일이, 유나는 연애를 참 많이 해봤겠구나
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.
남자의 꼴림 포인트를 너무 잘 알고 있다고 할까요?

다른 작품에서도 연기가 참 좋은 오구라 유나 입니다만,
발군의 연기력을 감상할수 있는 것이 이 작품입니다.

대학 시절 풋풋하고 철없던 그 애가 생각나게 하는
저만의 명작 한 편 소개해 드리면서
이만 줄이겠습니다.

좋은 밤 되세요.